美, 흑인들과 함께 춤추는 백인 경찰들_슬롯 불 업데이트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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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이 숨지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백인 경찰들이 흑인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동네를 순찰하던 뉴욕주 백인 경찰관 '니콜라스 크렌들' 씨.

크렌들 씨는 동네 흑인 아이들과 이야기하다가 친해졌습니다.

아이들은 경찰에게 춤도 가르쳐줬습니다.

<인터뷰> 애니샤(7살) : "모든 경찰이 나쁜 건 아니에요. 우리는 경찰에게 새로운 춤을 가르쳐줬어요."

<인터뷰> 니콜라스 크렌들(뉴욕주 경찰관) :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어요. 아이들이 매우 행복해했고, 저도 좋았어요."

애니샤와 사촌들이 경찰관과 함께 춤추는 모습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캔자스주의 백인 경찰관 '아론 모세' 씨도 흑인들과 함께 춤을 춰 미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5살인 '아론 모세' 씨는 어릴적부터 경찰이 되는 게 꿈이였습니다.

<인터뷰> 아론 모세(캔자스주 경찰관) : "흑인 사회에서 성장하는 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르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서 흑인들을 위해 일할 거예요. 서로를 믿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없어요."

첨예한 흑백 갈등 속에 함께 추는 춤은 화합을 위한 또 하나의 메시지일 것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