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화재 감지기, 집진기 총체적 부실 의혹” _포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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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에 설치된 집진기와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오늘 국회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2006년 KBS 9시뉴스를 인용하면서 기준에 못미치는 화재 감지기를 한 업체에서 독점 계약 납품하면서 매년 수백억 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상대로 경주터널과 사패산터널 등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가 대부분 고장이나 오작동으로 해마다 수십억 원의 유지 보수 비용이 들고 있는데 해당 업체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이유를 따져물었습니다. 정 장관은 이에대해 관련 보고를 받기는 했다면서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인 만큼 다시 조사해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위에서는 관련 내용 조사를 위해 도로공사관계자의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KBS는 지난 2006년 9시 뉴스를 통해 한 터널집진기 제조 업체가 국내에서 집진기를 조립한 뒤 외국회사에서 수입한 것처럼 위장해 도로공사에 납품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