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당 혁신 의지 보이면 만나겠다”…文 “환영” _보너스 적립 게임_krvip

安 “당 혁신 의지 보이면 만나겠다”…文 “환영” _사람들은 돈을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사흘째 파행된 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확실한 조치를 통해 당 혁신 의지를 보여주면 만나겠다고 밝혔고, 문 후보측은 안 후보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혁신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면 문 후보와 바로 만나서 단일화 과정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과정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하고, 단일화 협상 중단의 원인이 된 조직 동원 의혹 등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재발방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여러 가지 섭섭한 점이 있더라도 만나서 협의하자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도 안 후보 측의 경고 메시지를 제대로 보고 받지 못한 것 같다는 안 후보의 지적에는 오히려 안 후보 측이 자극적으로 과장해서 보고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후보 측 선대위원장들이 단일화 협상 중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문 후보는 그럴 사안이 아니라며 반려했습니다.

한편 정대철 상임고문 등 민주당 전직 의원 60여 명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민주당이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원들에게 후보 선택의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개별 전화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주류측이 반발하는 등 양측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신경전 속에서도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선후보는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가계 부채 문제의 심각성과 금융민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택시기사들과 조찬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애로 사항을 듣고 오후에는 토크콘서트에서 여성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