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지역 우박피해 속출 _온라인 스포츠 활동 운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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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철원과 화천, 춘천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직경 1에서 2cm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져서 농작물과 과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최현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하늘에서 갑자기 우박이 쏟아져 내립니다. 2, 30분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우박은 직경이 1, 2cm 정도입니다. 우박이 내린 농경지 곳곳은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했고 밭 고랑에는 우박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고추는 줄기만 앙상하게 남았고 바닥에는 떨어진 고춧잎이 즐비합니다. ⊙심상준(피해 농민): 이파리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 다 부러져서 대가리만 남아서 올해는 고추농사 아주 전혀 실패했어요. ⊙기자: 이제 막 싹이 돋기 시작한 옥수수도 갑작스레 내린 우박에 망가져 버렸습니다. 과수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알사탕 크기의 배는 우박에 맞아 곳곳에 흠집이 생겼고 잎사귀는 찢어져 버렸습니다. 바닥에는 떨어진 자두열매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황석율(피해 농민): 잎사귀가 다 우박에 망가졌기 때문에 이것은 병충해에도 상당히 힘들고... ⊙기자: 오늘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간헐적으로 내린 우박으로 강원 영서 북부지역 수십ha의 밭작물과 과일나무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은 한 해 농사를 준비하던 농심을 한순간에 멍들게 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