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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금리 인상을 했지만 우리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만큼 우리도 그 영향을 피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어떻게 금리 인상의 파고를 넘을 수 있을 지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8.56포인트 오름세로 마감됐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도 소폭 오르는데 그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FOMC의 결정이 시장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시장의 우려가 완화되고 이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면 1,20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가 자칫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 금리가 1%P만 높아져도 한 해 12조 원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부실위험가구가 10만 가구나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신흥국 경제가 악화되면 우리 수출도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보다 35%, 러시아 수출은 56%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전체적인 국제 금융 시장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가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자금유출 상황등 금융시장의 변동을 면밀히 살피고 있지만 금리인상의 파고를 넘으려면 결국 기업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증가속도 억제와 같은 근본적 문제를 손대야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