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우중 사건 처리…경제성숙도 가늠자” _두 남자 반 제이크 포커 게임_krvip

김우중 전 대우회장에 대한 처리는 한국이 외환 위기에서 벗어난 뒤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미국 경제전문 칼럼니스트가 지적했습니다. 미국 경제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은 블룸버그에 기고한 글에서 국제 투자자들이 김우중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페섹은 한국처럼 외환 위기를 겪은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외환 위기 이후 사후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재벌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섹은 또 대우의 역사가 한국경제 역사의 축소판이라면서 김 전회장이 무리하게 사업 규모를 확산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