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입항…한미 “단호한 대응 조치”_포커 그린북이 좋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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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핵잠수함과 순양함이 진해와 부산에 들어왔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정보 자산을 총동원해 핵실험장 주변을 정밀 감시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해 해군기지로 입항한 미국 핵잠수함, 샌프란시스코함입니다. 어뢰와 기뢰, 그리고 멀리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탑재돼 있습니다. 최신 요격미사일이 탑재된 미국 순양함도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미국 핵잠수함이 들어온 것만으로도 핵실험을 준비중인 북한에 모종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대북 경고가 담겨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대북 정찰활동도 대폭 강화돼 고성능 미군 정찰기가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사능 측정이 가능해 과거 핵실험 때도 사용한 기종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하원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 양국의 단호한 대응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도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선규(당선인 대변인) : "한국으로서는 북한의 핵을 용납할 수 없고 만일 추가 도발 있다면 국제사회와 함게 단호히 대처할 것."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북한의 핵능력이 단순한 위협수준을 넘어섰다며 북한 선박의 해상 봉쇄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위협에는 상응하는 고강도조치를 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