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전 정장 구속 여부 오늘 결정_블랙 칩 포커 레이크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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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와 연루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열렸습니다.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와 연루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강 전 청장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경찰조직에 미안하다"고 답했습니다. 강 전 청장은 지난 2009년 건설현장 식당 브로커 유모 씨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1억 천만 원을 받고, 유 씨가 구속되기 바로 전엔 4천만 원을 주며 해외 도피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소환 조사한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이르면 오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전 청장을 상대로 한화건설 공사현장 식당 운영권 선정 과정에 개입하고 금품을 받았는지와, 한화건설 아파트 분양권을 갖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로부터 금품과 청탁 등을 받은 혐의로 김병철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조만간 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