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LTV·DTI 규제, 다시 강화 안 해”_북부 도시 쇼핑 시간 절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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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오는 7월 끝나는 부동산담보대출 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부채가 늘었지만 단기간에 부실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 LTV 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를 완화했습니다.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오는 7월로 끝나는 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완화된 LTV와 DTI 규제를 다시 강화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종룡(금융위원장) : "현재로서는 LTV, DTI를 변화시킬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좀 더 철저해야 한다."

임 위원장은 가계 부채가 1,100조 원을 넘었지만, 가계의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2배나 많고 연체율도 0.5%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가계 부채가 단기간에 부실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부채 증가 속도 등 가계 부채 전반에 대해 면밀한 점검을 하고 있다고 임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또, 30% 가까운 이자율을 적용받는 저신용 소비자를 위한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