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총자산 2억8,112만원·부채3,948만원 _베토 카레로에 호텔이 있나요_krvip

우리나라 한 가구의 평균 총 자산은 2억 8천112만 원이고, 평균 부채는 3천948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총 자산 가운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7%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은 20%였습니다. 통계청이 올해 처음 전국 9천 300가구를 표본으로 가계자산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평균 부채비율은 14%였고,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구당 순자산은 2억 4천164만원이었습니다. 또, 가구주의 나이를 기준으로 할 때 총 자산은 50대 때가 평균 3억 7천24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채는 40대가 평균 4천943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동산이 총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소득 수준별로는 연소득 상위 20% 계층의 순 자산은 5억 천 913만원으로, 하위 20% 계층의 1억 천 570만원에 비해 4.5배 많았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가구주의 평균 순자산은 2억 7천 832만원, 여자 가구주는 1억 2천 174만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의 평균 순자산이 3억 7천 666만원으로,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1억 4천 583만원에 비해 2.6배였습니다. 또 학력이 낮을수록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컸고 학력이 높을수록 금융자산의 비중이 컸습니다. 통계청은 50대까지 꾸준히 가계자산이 증가하다가 60대 이상부터 자산이 감소하는 소비의 생애주기가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젊은 시절 자산을 모아 노년에 활용하는 형태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