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총리 방문, 그리스 아테네 도심 ‘통금’_생방송 온라인 게임_krvip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방문한 아테네 도심에 대중교통 운행이 금지됐습니다.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현지시간 9일 메르켈 총리 방문에 반대하는 집회를 우려해 경찰이 버스와 전차의 통행을 막고 도심 신타그마 광장 주변의 지하철 역사 6곳을 폐쇄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의 이같은 경비 조치는 1999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 방문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경찰은 또 그리스의 양대 노동자 총연맹이 신타그마 광장에서 열기로 한 집회도 원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오후에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사마라스 총리를 차례로 만난 뒤 기자 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스 연립정부는 긴축 재정안을 확정하고 재정 적자 감축 목표 연도를 연장하는 데 독일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