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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거 잘못은 인정하지만, 사퇴하지 않겠다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자진사퇴와 지명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은 강경화 외교장관 임명 입장은 고수하며 안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론의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퇴에 그칠 것이 아니고, 모든 여성들에게 사죄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불법 혼인신고 과정에서 안 후보자가 문서 위조 등 세 가지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범죄경력 기록이 없다며, 당시 수사 자료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도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부적격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며 청와대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온 나라를 분노하게 한 '돼지 발정제 사건'은 안 후보자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몰래 혼인신고를 한 행위는 이른바 스토커들도 안한다며 범법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받아들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안 후보자에 대한 여론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 후보자의 문제들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일단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려는 분위기 속에 야당은 자진사퇴와 지명철회를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