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바다이야기’ 집중 감사 _농부는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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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어제부터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사행성 게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대통령 조카 연루설 등 의혹이 불거진 '바다이야기'부터 최우선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어제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산업개발원에 감사반원들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문광부에서는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인허가가 내려지기 까지 문광부의 역할과, 게임장내에서 상품권이 유통되도록 한 정책 결정이 어떻게 내려졌는 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는 사행성 게임을 제대로 심사하고 인허가를 내줬는지, 로비나 외압은 없었는지, 문광부가 보낸 심사 보류 요청은 왜 묵살했는지 등을, 게임산업개발원에서는 게임장내 상품권 유통과 발행처 선정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현장조사에 이어 당초 예정했던 10월 감사 일정을 앞당겨 다음달부터는 사행성 게임산업에 대한 본감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바다이야기'를 가장 먼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창영 (감사원 공보관): "특히 '바다이야기'를 최우선적으로 조사해서 국민적 의혹을 풀도록 할 방침입니다." 감사원은 최근 경질사유를 놓고 파문이 인 유진용 전 문광 차관을 비롯해 정동채 전 장관까지도 불러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오늘 문광부를 방문해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하며 사행성 게임 근절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