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쓰레기 반입 재개 합의_손실과 이득 사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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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군포시의 쓰레기 전쟁이 오늘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시장직을 걸고라도 연말까지 소각장 부지를 확정하겠다는 군포시장의 약속을 수도권 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 측이 받아들였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영환 기자 :

도시 전체가 쓰레기장이 된지 오늘로 19일째 코를 찌르는 악취는 물론이고 파리 떼와 구더기까지 들끓어 군포시민들은 건강마저 위협받아 왔습니다. 군포시 측과 수도권 매립지 대책위원회 측은 오늘 2시간 반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오늘저녁 6시부터 쓰레기 반입을 재개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폭발지경에 이론 시민불편에 대한 대책위원회 측의 부담과 시장직을 걸고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민선시장의 약속이 겨우 이음 점을 찾은 것입니다.


조원극( 군포시장) :

12월말까지는 시장직을 걸고 어떤 민주방식으로라도 장소를 선정해서


박영환 기자 :

군포시는 다음 달 안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14곳의 매립장 후보지 가운데 1、3곳을 압축한 다음 공청회 등을 거쳐 늦어도 12월10일까지는 소각장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 계획입니다. 군포시청 앞마당입니다. 4백여 론이 넘는 쓰레기가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군포시에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2천여 론이 넘는 쓰레기가 쌓여있습니다. 하루 2백론씩 처리한다고 해도 최소한 열홀 이상이 걸리는 분량입니다. 오늘오후 4시 군포시 쓰레기를 실은 트럭 20여대가 수도권매립지를 향해 치달았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