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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기도 안양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서 2층 다가구 주택이 무너져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현장의 정황으로 봐서 누군가가 고의로 가스를 누출시킨 뒤에 폭발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춘호 기자 :

한밤중 주택가를 뒤흔든 꽝하는 소리와 함께 2층 건물이 순식간에 내려앉았습니다. 8가구 26명이 살고 있던 다가구 주택이 가스폭발로 무너진 것입니다.


⊙박병수 (세입자) :

창문이 터지면서 유리가 깨져서 우리 침대로 쏟아져 들어오고


⊙한은숙 (부상자) :

꽝함과 동시에 그냥 지붕이 내려앉은 거예요


⊙이춘호 기자 :

사고가 나자 곧바로 구조대가 달려와 건물더미에 깔린 부상자들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8시간에 걸친 구조작업에도 불구하고 18살 조준식군 등 2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또 집주인 장학영씨 등 6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가스가 폭발한 1층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처음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1층 부엌입니다. 이렇게 추정되는 근거는 바로 여기서 이처럼 잘려진 가스줄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폭발로 끊어진 고무관과는 분명히 달라 일부러 잘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건물 입주자 가운데 누군가가 고의로 가스를 누출시킨뒤 폭발시켰을 가능성이 높은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폭발규모에 비해 건물의 붕괴 정도가 심하다고 보고 이 건물이 부실시공 됐는지의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