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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서울시 감사에서 이른바 관제데모 의혹을 놓고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이명박 서울시장이 팽팽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사흘 내내 정치공방으로 얼룩진 국정감사가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시장이 참석한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는 서울시가 행정수도이전 반대 집회에 예산을 지원했다는 이른바 관제시위 의혹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서울시가 관할구청에 수도이전 반대 집회에 참석할 것을 독려하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냈다며 서울시가 집회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서울시장이 수도이전을 막기 위해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적법하다며 이명박 시장을 적극 옹호했고 이 시장은 여당이 공개한 공문서는 위조된 것일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우제항(열린우리당 의원): 자치구별 집결지로 모이신 후 행사장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거 보낸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명박(서울시장): 그 문제가 잘못됐을 때는 공문서 위조가 될 수 있으니까 확실히 조사를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교육위원회는 정강정 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근현대사 교과서 편향성 여부를 집중추궁했습니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문제의 교과서는 적법한 검정과정을 거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강정(한국교육검정평가원장):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했느냐, 검정 기준에 적합하냐 두 가지를 보기 때문에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기자: 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 국회는 13개 상임위를 열어 감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상대로 감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