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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협정을 논의중인 이라크와 미국 협상팀은 이라크 주둔 미군이 오는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철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초기단계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이라크 일간지 알-사바흐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라크와 미국 협상팀이 지난 수일간 협상 결과를 양측 지도자들에게 보고 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협상도 '양해각서' 체결을 시사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사바흐지는 익명의 이라크 관리의 말을 인용해 "협상에서 커다란 진전이 있으며 미군을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철수하도록 하는 초기 단계의 양자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라크는 지난 3월부터 주둔군 지위 협정 SOFA로 불리는 안보협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