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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의 추억이 담겨있는 연탄난로가 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기름값이 급등하자 난방비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재숙 기자 :

연탄난로와 보일러를 생산하는 중소 업체입니다. 30여 명의 직원이 일하는 이 업체는 요즘 일손이 부족해 쉴 틈이 없습니다.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지난달부터 연탄난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 김흥중 (목화정일 대표) :

하루에 연탄난로 한 100대 정도 생산하고 있는데, 한 2,000대 정도가 밀렸어요. 그래서 요즘 야간작업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 이재숙 기자 :

현재 전국에 연탄난로 공장은 10여 개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같은 추세로 나갈 경우 이 업체는 올 겨울에만 1만 개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탄난로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은 대규모 화훼단지를 비롯한 농가와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체입니다. 이처럼 연탄난로가 인기를 끄는 것은 연탄을 사용할 경우 난방비가 기름값의 2/3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연탄난로 수요가 늘면서 연탄공장도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연탄이 나오자마자 트럭에 싣기가 바쁠 정도입니다.


⊙ 신희철 (고명산업 이사) :

연탄매출이 해마다 10%정도 감소됐었는데, 금년에는 한 15%정도 늘었습니다.


⊙ 이재숙 기자 :

앞으로는 날씨가 추워지는 데다 기름값도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연탄난로와 연탄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