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출구조사’ 발표 고민 _베팅해 딜신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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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여기서 워싱턴 연결해서 이번 선거전의 핵심 관전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그야말로 초접전인데요. 승패가 어디서 가려질 것 같습니까? ⊙기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모두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들으신 대로 부시와 케리 두 후보는 필요한 선거인단 확보에는 훨씬 못미치고 있어서 이 시간 현재까지도 말 그대로 불꽃튀는 유세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상황판 보시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펜실베니아와 오하이오, 그리고 플로리다에서 이겨야 합니다. 플로리다에는 모두 27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어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고 오하이오 20명, 그리고 펜실베니아 2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습니다. 펜실베니아주는 케리 민주당 후보 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부시 대통령이 강세입니다. 오하이오주는 아직도 팽팽한 접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벌써부터 당선자 발표가 늦어질 것이다, 또 승패가 소송으로 가려질 것이다, 이런 불안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기자: 네, 두 후보의 팽팽한 접전만큼이나 유권자들이 이번처럼 극과 극으로 갈라진 적은 없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고 선거관리도 전보다 더 세심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 방송들의 당선자 예측조사도 올해는 하지 않거나 늦춰서 발표하겠다고 방송사들이 약속할 정도로 선거에 쏠린 관심이 예민합니다. 민주, 공화 양당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선거소송을 낼 계획이어서 당선자 발표가 훨씬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