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아파트서 한밤 총격전 10명 부상…3명은 중태_빅벳 영화_krvip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도시 샌버너디노의 한 아파트에서 2일 밤(현지시간)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0명이 총상을 입고 이들 중 3명은 중태라고 CNN이 3일 보도했습니다.

총격은 전날 밤 10시 45분 샌버너디노 로헤드 지역 한 아파트의 공동편의구역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주사위 게임을 하던 주민들 사이에서 총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평소 갱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경찰은 갱 조직이 총격에 가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0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면서 "권총과 엽총 여러 발이 발사됐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당시 공동편의구역에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나와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으며,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태였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알리사 마리는 CNN에 "15∼20발 정도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고, 다른 주민은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린 뒤 5분 후에 상공 위로 헬기가 떴다. 헬기에서 '무기를 내려놓으라'는 확성기 방송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