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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30 걷기운동을 아십니까? 일주일에 5번, 하루에 30분씩 걸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내용입니다. 휴일을 맞아서 오늘 서울과 광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는 건강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 신호와 함께 일제히 걷기가 시작됩니다. 맑은 날씨 속에 가족들과 함께 걷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김혜진(걷기대회 참가자): 시원한 바닷가에서 맨발로 걸으니까 너무 기분이 상쾌합니다. ⊙기자: 일주일에 5번, 하루 30분씩 걸으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530 시민 걷기운동입니다. 100살이 넘은 할아버지도 걷기로 건강을 지켰습니다. ⊙이성수(102세): 여러분 모두 오래 걸으세요. 그럼 장수합니다. ⊙기자: 걷기운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힘차게 걷기, 그리고 몸에 맞는 신발을 신고 넓은 보폭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윤호중(가톨릭대 의대 교수): 심장기능의 향상도 저희가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혈관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기자: KBS와 한국워킹협회가 주최한 오늘 걷기 대회에는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해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효과를 체험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