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北 선원 왜 돌려보냈나”…오늘 의견 청취_베팅 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곳_krvip
동해상에서 일본 수산청 소속 단속선과 북한 어선이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일본 집권 자민당이 오늘(8일), 수산청 간부들을 불러 구조한 선원들을 왜 북한으로 되돌려보냈는지 등에 대한 의견 청취에 나섭니다.
NHK는 "수산청이 '단속 목적은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북한 선원들을 돌려보낸 건) 통상적인 대응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와나미 슈이치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도 어젯밤 기자회견에서 "주변 북한 선박이 구명정으로 접근해 선원을 구조했기 때문에 (북한) 선원들과 직접적인 대화가 불가능했다"면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먼바다에서 수산청 어업 단속선 '오쿠니'와 북한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북측 선원 약 60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전원 구조됐고, 일본 측은 이들을 주변에 있던 여러 척의 북측 선박에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