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오늘 자구 계획 제출 _베토 카레로의 여행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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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적 자금을 지원받았던 미 자동차회사 GM과 크라이슬러가 오늘 구조조정을 내용으로한 자구계획을 제출하면서 200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미 재무부 등 자동차 태스크 포스는 이를 검토한 뒤 지원 계속이냐 파산 유도냐를 다음달 말에 결정하게 되는데, 백악관은 파산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GM과 크라이슬러는 오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수백억 달러를 추가로 요청하는 자구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추가 자금지원 요청액은 GM이 166억 달러, 크라이슬러가 50억 달러로 모두 216억 달러에 달합니다. 대신 GM은 8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시보레와 캐딜락 등 4개만 남기고 절반을 매각하며 미국내 공장 5개 이상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라이슬러는 PT 크루저 등 3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 3천명을 추가로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전미 자동차 노조와 채권단 등 관련 당사자들도 자구계획의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재무부 등 관련 부처로 구성된 자동차 태스크 포스는 이같은 자구 계획을 검토한 뒤 지원을 계속할지 아니면 파산을 유도할지를 다음달 말 결정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생존 가능한 자동차 회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떤 정책 대안도 배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해 파산을 통한 회생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올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차 대전후 최악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두 회사의 회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