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당국 “천안함 공격에 김정일 연루”_포커핸드에 대해 토론하다_krvip

미국 정보 당국은 천안함에 대한 어뢰 공격이 북한 지도자 김정일의 승인 아래 이뤄진 것이 틀림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들은 확실한 증거보다는 정치적 상황에 따른 느낌에 비춰 볼 때 이같이 바라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김정일이 막내 아들에게 확실하게 권력을 물려주기 위해 천안함 침몰을 명령했다는 점을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미국 16개 정보 기관들이 수집한 고위 기밀을 다룬 한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명령 여부를 "입증된 사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북한의 지도부와 군부의 현황에 비춰 거의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럼에도 이 시점에 이같은 결론이 나온 것은 북한에 대항하는 세력을 결집하려는 미국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