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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 오늘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하려던 수도권 자영업자들은 허탈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의 확진자 수와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봤을 때 수도권 방역 수칙 완화는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 달 넘게 영업을 중단했던 유흥업소들은 또다시 문을 열 수 없게 되자 허탈한 모습입니다.

바삐 물건을 들여오고 내부를 정돈했지만 허사가 됐습니다.

[박철우/유흥음식점업중앙회 대변인 : "술도 들어오고 과일도 들어오고 안주도 들어오고, 장사한다고 했는데 뜬금없이 연장을 해버리고 그러면 답답해 죽겠어요. 속이 터질 것 같습니다."]

수도권의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4.9명으로, 완화된 새로운 거리 두기 기준으로도 3단계에 근접해 있는 상황입니다.

거리 두기 단계를 낮춰 방역을 풀어주기엔 이르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정재훈/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7월 1일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여러 가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들이 조금 이르거나 너무나 패키지로 묶여서 적용된다라는 지적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는 앞으로 유행세를 좌우할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는 평갑니다.

방역 당국이 아직까진 변이 유입 초기 단계라고 보고 있지만, 국내 발생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데다 오늘부터 입국자 격리 면제가 실시되면서 해외 유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수도권에서 나오는 변이가 전파 속도를 보면 델타 변이주라고 의심이 됐었어요, 이미. (확진자) 수준이 두 배 세 배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했었죠."]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 유행 규모를 억제하더라도 당분간 확산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최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