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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랜기간 사고없이 차를 몰아온 운전자들의 보험료가 올해들어 크게 올라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년 무사고를 자랑하는 조종문 씨. 올해도 보험료가 떨어지겠거니 기대했지만, 결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지난해 41만 원 정도 하던 보험료가 올해 48만 원으로 17%나 오른 것입니다. <인터뷰>조종문 (11년 무사고 운전자): "11년 동안 보험사로부터 혜택받은 것도 없는데, 갑자기 보험료를 올리니 황당하다." 조 씨처럼 장기 무사고 운전자 가운데 올해 들어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는 민원이 소비자단체마다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 "보험료는 확률에 따라 산정돼야 하는데 무사고 장기 운전자의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입니다." 보험사들이 7년 이상 장기 계약자들의 보험료를 올해부터 9% 정도 올린데다, 지난해 2-3차례 단행된 기본보험료 인상분까지 누적돼서 나온 결괍니다. 이에 반해 각 보험사들은 새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최초 계악자들의 보험료는 올해부터 최고 10%까지 깎아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득로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부 부장): "기존에 보험료가 낮았던 계층은 올리고, 높았던 계층은 내려, 가입자 간의 형평성을 맞추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기본보험료가 최고 7%까지 또 오를 예정이어서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의 부담은 이래저래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