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긴급 체포 검토, 의원 전전긍긍 _넷플릭스로 돈 버는 건 사기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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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방탄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건지 각 당이 임시국회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맞춰 검찰이 국회의원 서너 명에 대해 긴급 체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달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던 국회의원들이 좌불안석입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던 7명의 국회의원들입니다. 잠시 숨을 돌렸던 이들 의원들이 체포되거나 구속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장 임시국회가 다시 열리지 않으면 모레부터는 불체포특권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의원들은 불안합니다. 특히 혐의가 중하다며 검찰이 주시하는 의원의 경우는 더합니다. ⊙기자: 어디 계시죠? ⊙최돈웅 의원 보좌관: 밖에 계십니다. ⊙기자: 서울입니까? ⊙최돈웅 의원 보좌관: 모르지요. ⊙기자: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며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원도 있습니다. ⊙이훈평(민주당 의원): 그것은 알아서 하라, 이 말이야. 감옥에서 선거 치르나, 지금 현재 바깥에서 치루나 나는 마찬가지야, 지금... ⊙기자: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은 새해 들어 당사에서 모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응 방안을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은 지역구에 머물고 있다고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불안감이 역력합니다. 이웃한 지역구 의원인 한나라당 박명환 의원과 박주천 의원은 혐의내용상 검찰의 체포대상은 아니지 않겠냐며 애써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 출신인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검찰이 잡으러 온다면 집에서 기다리겠다며 담담한 모습입니다. 의원들 모두 검찰이 부르면 응한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 검찰수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보호막 없이 검찰에서 이를 입증해야 하는 만큼 불안감은 커보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