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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는 끝났지만 고된 가사 노동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후유증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런 명절증후군을 사소하게 넘겼다가는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굽고, 씻고, 닦고, 차리고.. 명절만 되면 주부들은 고된 가사 노동에 시달립니다. 연휴가 끝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병원. 여기저기 통증이 심해 입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미(울산시 달동) : "손님들이 오시면 상을 또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차려야 되고 이러니까, 목, 허리, 다리가 많이 아팠거든요." 음식을 할 때 쪼그려 앉거나 설거지를 할 때 오래 서있으면 허리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희철(물리치료사) : "근육이 짧아져 있게 되면, 단축이 돼있게 되면 관절에 오는 압박도가 더 증가하기 때문에 최대한 근육의 유연성을 좋게 만들어 놓는게 관절 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통증이 일주일 넘게 계속될 경우에는 사소하게 넘기지 말고 디스크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인터뷰> 김상돈(한방병원장) : "통증이 단순히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게 아니고 근육 내부의 인대나 힘줄, 혹은 관절에 무리를 줘서 심할 때는 척추 쪽의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이나 음주도 명절 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명절 연휴 동안 생활 리듬이 깨져서 불면증이나 피로에 시달린다면 인삼이나 오미자, 둥글레, 호두 등을 먹는 게 좋습니다. 또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도 생활 리듬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