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물씬 _베타노를 초대하고 획득하세요_krvip

가을정취 물씬 _그래픽 디자이너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가을이 깊어가면서 서울 도심도 이제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특히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된 서울 남산과 덕수궁 돌담길에는 낙엽을 치우지 않은 채 그대로 쌓여 있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서울 도심의 한복판 남산도 이제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해발 262m 산 정상부터 이어진 단풍. 말 그대로 만산홍엽입니다. 담장을 뒤덮은 담쟁이도 어느 새 붉은 옷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단풍터널을 따라 걷는 시민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음미하듯 걸음걸이에 여유가 넘칩니다. ⊙박혜성: 한참 단풍 보고 한적하게 사람들 걸어다니고 그런 거 보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해서 천천히 걷게 되고... ⊙기자: 고층 빌딩들에 둘러싸인 서울 덕수궁 돌담길도 원색의 단풍물결입니다. 돌담을 휘감은 단풍은 가을의 햇살을 받아 붉은 빛이 더욱 선명합니다. ⊙최재훈(대구시 황금동):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가지고 색깔도 좋고 그래 가지고 사진에 한 번 담아보려고 나왔습니다. ⊙기자: 서울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모두 36곳. 98km에 이릅니다. 절정을 맞고 있는 서울지역 단풍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