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4차 협상 시작 _포커 스타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는 방법_krvip

韓-美 FTA 4차 협상 시작 _포커 플레이어가 되십시오_krvip

<앵커 멘트> 한미 FTA 4차 협상이 오늘 제주도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닷새동안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 협상단은 덜 민감한 품목을 중심으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황동진 기자!(예,황동진입니다.) <질문 1> 오늘 오전에 협상이 열렸을 텐데, 그곳 현지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1> 예,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각 분과별로 비공개 회의가 시작돼 2시간여 동안 오전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오늘 협상은 상품과 농산물 등 10개 분과와 자동차와 의약품 등 2개 작업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협상에 들어가기 앞서 양측 수석대표와 분과장들은 사진촬영 행사를 가졌는데, 이번이 4번째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양국 수석대표는 긴장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닷새동안 열리는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이 250여 명, 미국측이 백여 명이 참석해 정부조달분과를 제외한 16개 분과, 2개 작업반에서 쟁점을 확인하고 이견을 좁히게 됩니다. 한편,협상이 진행되는동안 제주 중문단지 주변에서는 한미FTA에 반대하는 시민단체회원 2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 FTA 반대 시위대는 정부가 경제주권을 포기하고 사회 양극화를 조장하는 한미FTA를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시위조차 불허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협상장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천 7백여 명이 배치돼 도로를 통제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어 중문단지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질문 2> 오후에도 협상이 계속될 텐데, 각 분과별로 어떤 것들이 논의되어지나요? <답변 2> 예, 이미 말씀드린대로 12개 분야에서 협상이 진행되는데요, 상품과 농업분과에서는 지난 3차 협상이후 교환한 수정 양허안을 놓고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한 뒤 조정하는 작업을 갖게 됩니다. 또, 농업과 섬유분야에서는 세이프 가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품과 농업분야에서 우리 협상단은 우선 덜 민감한 품목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이미 교환한 개방 유보안을 놓고 구체적인 내용 확인 작업을 벌여 실제로 유보가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리는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열리는 자동차와 의약품 작업반 협상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배기량에 따른 자동차 세금부과 폐지를 요구하는 미국측에 맞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시행도 재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한미FTA 4차협상장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