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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10여 년 전 주식 값이 한창 좋았을 때 국민주 청약 열풍이 일었던 것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때 한국전력이나 포항제철 주식을 배정 받았다가 지금까지 그냥 잊어버리고 있던 분들 이번 기회에 주식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정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필모 기자 :

10여 년 전 국민주 청약에 천만명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그러나 그 후 주식 값의 폭락으로 관심이 멀어지면서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주식이 한전주 120만주와 포철주 20만주 등 모두 140만 주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김주일 (국민주 청약자) :

줄을 서서 이렇게 청약을 했는데 뭐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까 지금 잊어버려서 어떻게 됐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 정필모 기자 :

이처럼 찾아가지 않은 주식을 시가로 치면 512억 원 여기에 그 동안의 배당금 220억 원을 합치면 700억 원이 훨씬 넘는 돈이 주인을 잃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당시 국민주 업무 대행기관이었던 국민은행은 은행금고에 보관된 주식을 찾아가라고 주주들에게 통보한 적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습니다. 한전과 포철도 그 흔한 신문 광고 한번 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직접 국민주 찾아주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 이성재 책임감독담당 (금융감독원) :

안내장을 발송하도록 하고 영업점 내에 안내문을 개시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 정필모 기자 :

현재 찾아가지 않은 주식은 청약 당시에 은행 점포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을 찾으려면 먼저 국민주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국민은행에 청약한 은행이 어딘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