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값 1년 4개월만에 최고…‘우크라이나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_돈을 벌어라 말했다_krvip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1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4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ｇ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6% 오른 7만 1,390원에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0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 예고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 거래를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상적으로 금은 위험자산과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데, 지난해 상반기까지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선호가 쏠리면서 금 가격은 상대적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압력 거세지면서 금값은 다시 강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에는 1년 만에 1ｇ당 7만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오르는 경향이 있는 금 가격은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을 때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