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5년간에 걸쳐서 집중적으로 지원할 국책 지원공과대학8대학이 오늘 선정됐습니다. 5년동안에 걸쳐서 한대학에 2백5십억원씩 지원됩니다.
김영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영근 기자 :
정부가 국가 전략차원에서 집중지원을 약속한 공과대학은 8개 대학으로 모두 지방대학들입니다. 앞으로 5년 동안 한 학교에 2백5십억원씩 지원받을 이들 대학은, 경북대와 부산대, 영남대, 창원대 등, 영남권 4개 학교와 전남대와 전북대 등, 호남권 2개 학교, 그리고 충남대와 충북대 등 중부권 2개 학교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소재대학은 산업권역별 중심대학을 육성한다는 당초 방침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방의 45개 공과대학간에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이들 대학은, 앞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각 분야별로 중점 육성됩니다. 육성분야는, 경북대가 전자와 전기, 부산대는 기계, 영남대가 기계와 소재, 창원대는 기계, 전자이고 전남대와 전북대가 자동차분야, 충남대는 신소재 충북대가 반도체입니다. 이들 8개 대학은 정부지원금 외에도 민간 기업체로부터 특성화 분야에 따라 각각 천억원에서 4백억원까지 규모의 투자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