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安, 추석 민심 잡기·정책 구상 ‘분주’_플루미넨세의 패배 또는 승리_krvip
<앵커 멘트>
온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 꽃을 나누는 추석 연휴에도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는 사람들, 바로 대선 주자들인데요.
추석 민심 잡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하루 앞두고 양로원을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명절 음식도 만들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어르신들이 애써주신 덕분으로 우리나라의 발전도 있는 거고 저희들이 있는 건데 저희가 잘 모셔야죠."
지난 4·11 총선 공약인 틀니 건강보험 적용과 중증 질환 지원 등의 차질없는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추석인 내일은 공개 일정 없이 중앙선거대위 외부 인사 영입 작업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경남 양산과 부산을 오가며 공약을 가다듬었습니다.
당원들에게는 추석 인사를 겸한 이메일을 보내, 공평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우리당을 용광로처럼 하나로 통합시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습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추석명절 되십시오."
추석인 내일은 경남 양산 선영에 성묘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명절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소방서와 경찰서를 찾아, 소방관과 경찰관이 존경받는 사회가 진짜 선진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쉬지도 못하실뿐더러 특별근무까지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까 설명을 들었는데요, 정말 감사한 그런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과 전태일 열사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국군의 날인 모레는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입원 장병을 위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