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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선택의 순간을 앞두고 각 당은 지금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정치부 안다영 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

안 기자, 각자 막판에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전략을 담은 평가를 하고 있긴 한데, 판세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 먼저 민주당 살펴볼까요?

[기자]

민주당은 '박빙 우세'라고 했습니다.

자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1~3% 포인트 정도 앞서가는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이에서, 이 후보 상승세가 뚜렷하다, 수도권과 여성의 표심이 움직여 오고 있다, 이렇게 자평했습니다.

우상호 선대본부장 말 들어보시죠.

[우상호/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 : "아주 초박빙 상태지만 흐름 자체는 윤석열 후보의 정체,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분명하다. 특히 서울 지역의 변화가 매우 뚜렷하다."]

[앵커]

그럼 국민의힘은 어느 정도 표 차를 얘기합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좀더 여유있게 승리 가능성을 내놓습니다.

국민의힘은 6~8% 정도, 윤석열 후보가 앞선다고 분석했습니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연장론보다 우세한 상황이 변동 없이 꾸준한 만큼,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얘기 들어보시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오늘/CBS라디오 :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까지 차이 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마지막 여런조사 공표 직전에 막판 돌발 변수가 야권 후보 단일화였습니다.

이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들 보고 있습니까?

[기자]

양 캠프 다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에게 실망한 중도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돌아섰다, 그래서 해볼만 하다는 것이고요.

반대로 국민의힘은 야권 후보의 구도가 단순하게 정리돼서 윤 후보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대 승부처는 아무래도 수도권이라고 봐야겠죠?

후보들도 마지막에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던데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후보들 동선에 답이 있습니다.

양강 후보 유세 일정 보면요.

이재명 후보, 어제(7일) 경부선을 타고 올라와 오늘(8일)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했고요.

윤석열 후보는 딱 거꾸로입니다. 어제 경기도에 집중했고, 오늘은 경부선을 훑고 서울에서 마무리합니다.

모두 수도권에 총력전인데, 유권자수 절반 넘게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기도 하고요.

부산,대구,대전은 사전투표율이 호남보다 낮았던 만큼,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것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사전 투표 열기가 내일(9일) 본투표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에, 전체 투표율이 지난 19대 때 77.2%를 넘어 80%에 육박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 정도면 진영 결집은 다 이뤄졌고, 중도층이 어떤 판단을 했느냐가 변수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