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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규격을 임의로 바꿔 정상적인 규격에 미달하는 베레모를 일선 장병에게 보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해 국군의날에 맞춰 육군 장병 52만명 전원에게 베레모를 공급하기로 하고, 업체 두곳과 베레모 70만 개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육군은 그러나 업체들이 생산설비 부족을 이유로 납품을 포기하거나 불량품을 납품하는 등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자, 규격에 미달하는 제품도 납품이 가능하도록 규격을 임의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그 결과, 마찰로 보풀이 생기는 현상인 필링과 인장강도 등이 규격에 미달된 베레모 10만 2천여 개가 이미 보급됐으며, 이 가운데는 폐기처분 예정이던 2만개도 포함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육군이 지난해 말에도 규격을 낮춘 구매요구서를 통해 베레모 43만 개를 추가 납품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복류 업무 총괄 책임자인 육군 준장 A씨에 대한 징계와 국방기술품질원 담당자 3명의 문책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