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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간장 파동이후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직접 장을 담그겠다며 재래메주를 찾는 주부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혜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혜례 기자 :

밀가루나 옥수수를 섞지 않고 국산 콩으로만 만든 재래메주를 판매한다는 백화점 메주코너가 전에 없이 붐빕니다. 살림솜씨가 단단해 보이는 40-50대 주부들 뿐 아니라 메주를 사서 과연 제대로 장을 담글 수 있을까 싶은 새댁들도 보입니다. 햇병아리 주부들을 위해 간장과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면서 일일이 설명도 해줍니다.


"소금물을 하루전날 풀고 메주를 하나씩 정성스럽게 담습니다. 다음은 이제 고추랑 숯이랑 넣은 것은 숯은 냄새를 빨아들이고 열흘동안 이렇게 뚜껑을 닫아놔요. 열을 후부터는 뚜껑을 벌여 놓습니다."


⊙임영님 (서울 역삼동) :

아주머니 한테 말씀을 잘 들었는데요 글쎄 제가 담그라면은 그 맛이 제대로 나올지 그게 참 걱정이 돼요.


⊙김혜례 기자 :

장 담그기에 좋은 음력 정월을 맞은데다 최근에 간장 파동까지 겹쳐서 재래메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판매 첫날인 지난달 26일에 천만원에 불과하던 하루 평균 매출액이 간장파동이후 2배 3배씩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결혼을 해서 따로 살림을 나더라도 김치나 간장 된장은 친정이나 시댁에서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20년후에는 우리 전통음식을 만들 수 있는 주부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부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장담그기 열기가 반짝 수요가 아닌 전통의 맛을 되살리는 계기로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