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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77·본명 김명선)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일대 고급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1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35)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송씨는 올 1월19일 현미씨의 서울 동부이촌동 아파트에서 보석류와 악보 등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송파구의 고급 아파트에서 총 10회에 걸쳐 귀금속과 현금 등 15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로 송씨를 붙잡아 현미씨의 집을 턴 범인과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송씨가 현미씨의 집을 턴 뒤 친구에게 전화걸어 '현미집이 도둑맞았다고 보도됐는데 큰일났다. 잠수를 타야겠다'고 말한 통화 내용 녹음파일도 입수했다. 조사 결과 송씨는 초인종을 눌러 집이 비었는지 확인하고서 현관문 잠금장치를 뜯고 집안에 침입했다. 경찰은 송씨가 장물업자에게 팔아치운 1억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으며 송씨로부터 현금 6천600여만원을 몰수했다. 경찰은 송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오모(4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