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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경영정상화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호그룹 대주주들이 주식 처분권 위임 등 사재출연 약속 이행을 거부하자 채권단이 오늘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보장해 주기로 했던 경영정상화 계획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오후 2시 반 10여 개 채권은행의 부행장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룹 오너 일가 가운데 일부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주식에 대한 처분권을 채권단에 위임하지 않는 등 사재출연을 거부한 데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부 대주주가 사재 출연을 거부하자, 채권단은 먼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3800억 원의 신규 자금 지원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신규자금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이들 계열사와 하청업체들의 줄 도산이 불가피 합니다. 채권단은 또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대주주의 경영권을 박탈하고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워크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로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어제 금호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 주식의 처분권을 채권단에 위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워크아웃과 신규 자금 지원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