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대설’…다음주 초까지 비·눈 잦아_베토 우루과이 샐러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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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영동지역에 최고 10센티미터 넘는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다음주 초까진 전국에 비나 눈이 자주 온다고 합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북상하고 있는 3월, 그러나 강원 산간지역은 계절이 다시 겨울로 변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눈은 낮부터 점차 굵어져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도로에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나뭇가지엔 그대로 쌓여 산과 들은 하얀 은세계로 변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시령과 향로봉 등 산간지역엔 1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내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엔 3에서 8cm, 경북 북부지역엔 1에서 3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새 영동 해안지역에도 비가 눈으로 바뀌어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오후엔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겠지만 일요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기압이 북쪽으로 지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남쪽으로 기압골이 계속 지나가 다음주 초까지 비나 눈이 자주 오겠다." 일요일 새벽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은 남서쪽에서 올라와 비가 오는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지진 않겠지만 다음주 후반에 일시적으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