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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 중인 생활화학제품 가운데 위해도가 높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두 퇴출됩니다.

가습기살균제에 들어있던 살생물제와 같은 물질은 반드시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것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막자는 취지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한쪽 벽이 세제와 방향제 등 각종 생활화학제품으로 꽉 찼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 이후에도 수백 가지의 생활화학제품이 별다른 검증없이 판매 중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생활화학제품의 위해성을 평가해, 위해도가 높은 제품은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살생물제 관리법을 제정해 가습기살균제 성분과 같은 살생물제는 사전에 정부의 평가와 승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습니다.

제조업체는 사전 승인을 받은 살생물질만 사용하고 위해우려제품에 들어간 모든 성분을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부처에 흩어져 있던 살생물제 관리책임도 식약처와 환경부, 산업부로 단순화됩니다.

<인터뷰> 이정섭(환경부 차관) : "향후 새롭게 나타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안전협의회에서 신속하게 소관부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친환경이나 무독성이라는 모호한 문구 대신 유해성 표시를 구체적으로 해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