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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방문한 뒤 연락이 두절된 캐나다 한인 목사의 북한 억류가 공식 확인됐습니다.

캐나다 국적의 한인 목사가 북한에 억류된 건 벌써 두번째입니다.

이주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30일,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소속 임현수 담임 목사는 북한 나진에 도착한 뒤 갑자기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상의할 내용이 있다며 북한 고위 관리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는게 대북 선교단체의 전언입니다.

캐나다 국적의 임 목사는 이후 한달 넘게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그동안 진상을 파악해 온 캐나다 외교부가 임 목사의 억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캐나다 국민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임 목사 가족들에게 영사 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사 박(큰빛교회 대변인) : "(나진 선봉에) 고아원.학교하고 양로원 지원하러 들어가는 거였죠. 북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평양 갈 계획은 없었습니다."

북한 선교의 대부로도 알려져 있는 임 목사는 20년 가까이 북한을 백 여차례 방문하며 선교와 인도적 지원을 펼쳤습니다.

특히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측근들과 주로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캐나다 국적의 한인이 북한에 억류된 건 지난 2007년 김재열 목사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5년전 북한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캐나다 정부는 영사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임 목사 석방 노력에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