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 내정자들, ‘해명 천태만상’ _사이트 개발이나 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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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갖가지 의혹에 대해 장관 후보자들이 대답을 쏟아내고 있지만, 나몰라라, 하는 모르쇠는 고전이고, 심지어, 듣는 쪽을 허탈하게 만드는 유형도 있습니다. 국민을 상대로 한 이런 해명,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찰...죄송합니다." 명백한 의혹에 대해서는, 후보자들은, 꼬리를 내렸습니다. <녹취> 김성이(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 : (적절했습니까? 적절하지 않았습니까?) "썩 잘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녹취> 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솔직히 불찰이 좀 있었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모릅니다" <녹취> 유인촌(문화부 장관 후보자) : (환차익은 비과세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저는 잘 몰랐고, 저희 아내는 아마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설명을 다 들었습니다." 모른다, 가 능사인듯, 응당 챙겼어야 할 현안에 대해서도 아직은 모른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도연(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 : (수능등급제?) "잘 모른다 (본고사 금지 배경은?) 잘 모른다." "불법은 아니지만..." 딱히 불법은 아니지만,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대답도 등장했습니다. <녹취> 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여의도는 사람이 살기에 그렇게 좋은 지역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주상아파트도...(웃음)" <녹취> 김도연(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 : "여름에는 이천에서 있고요. 겨울에는 문정동 아파트에서...계절에 따라서 다릅니다." <녹취> 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골프 회원권도 2개가 있고) 싸구려 골프 회원권입니다. 사실은...허허 (그런 식의 인식이 문제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니. 상대적으로..." 어제 물러난 박은경 장관 후보자는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할 뿐 투기와는 상관없다 고 했고, 남주홍 장관 후보자는 25년 부부 교수 생활에, 30억 원이면 양반이라고 해 논란을 낳았고 결국 사퇴했습니다. 두 사람은 물러나면서 와전된 일방적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투기꾼으로 매도당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