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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엔진 오일, 보통 5천 킬로미터마다 교환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너무 자주 갈지 않아도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 브리핑, 임종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운전자의 절반 이상은 주행거리 5천 킬로미터 마다 엔진오일을 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승용차 7개 모델을 대상으로 5천 킬로미터와 만 킬로미터를 주행한 뒤 엔진오일 성능을 비교해 보니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윤활기능의 기준이 되는 점도 지수 등 주요 품질 요소는 새 제품이나 5천 킬로미터, 만 킬로미터 주행 제품 모두 비슷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1990년대부터 사용설명서를 통해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만 킬로미터 이상으로 권고해 왔습니다. <인터뷰>나은수(한국소비자원 기계전기팀 대리):"과거에 엔진 가공기술이 안 좋을 때는 5천킬로에 교환하는 게 정설이었는데요. 현재는 금속 가공기술과 엔진오일 품질 향상으로.." 교환주기를 5천 킬로미터에서 만 킬로미터로 늘릴 경우 연간 5천 5백억 원의 교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맞벌이가 늘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만 2살 이하 가운데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2005년 22%에서 2010년 51%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유지은(직장인/맞벌이 부부):"아이를 키워주실 분도 없고 그래서 제가 출근할 때 회사 어린이집에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수요가 늘면서 어린이집은 2000년 만 9천여 곳에서 2010년 3만 8천여 곳으로 두 배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양적 팽창 속에 아동 학대와 부실 급식 등 부작용도 컸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 인가 기준이 보다 향상될 필요가 있습니다. 아파트가 밀집한 상가 지역에 삼성가의 딸 이부진 사장이 운영하는 빵집이 지난달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가의 외손녀 장선윤 대표도 백화점의 유통망을 이용해 빵집을 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 3,4세들이 외제 고가품 수입에도 뛰어드는 등 재벌가의 중소업종 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47개 대기업이 운영하는 업종은 무려 874개로 1년새 백 개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정선섭(재벌닷컴 대표):"(대기업 자녀들이) 많은 돈은 들이지 않고 돈을 벌겠다 이런 편하게 사업하는 그런 분야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2009년 출자총액제한제도가 폐지된 이후 30대 대기업의 계열사는 1150개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벌 3세들이 골목 상권까지 뛰어들어 돈 벌이에 나서면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실종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천 929원. 전년도인 2천 10년의 천 7백 10원보다 12%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휘발유 하루 소비량은 18만 9천 배럴로 1997년 이후 14년 만에 사상 최대 소비량을 기록했습니다. IMF 이후 경유차와 가스차가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휘발유 소비는 1997년 수준을 훌쩍 능가한 셈입니다. <인터뷰> 이달석(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휘발유를)대체할 수 있는 연료가 없는데다 가격 조정이 조금씩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도가 낮습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용량이 늘지 않은데다 대형차 비율도 급증하면서 휘발유 소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