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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세계가 세계 최대의 할인점 업체인 월마트의 한국 전초기지인 월마트 코리아를 전격 인수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할인점 업계는 사실상 토종 기업이 평정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세계가 지난 3월부터 비밀리에 매각계약을 추진한 끝에 월마트 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월마트가 한국에 진출한 지 8년이 지났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월마트코리아 매각의 배경입니다. <인터뷰> 브랫 빅스 (월마트 전략담당 부사장): "우리가 장래에 원하는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인수대상 매장은 16개 인수 가격은 8천250억 원입니다. 이로써 신세계는 할인매장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인터뷰> 구학서 (신세계 사장): "1조 규모의 투자를 할 것입니다. 월마트를 인수하더라도 우리 회사 부채 비율이 170% 이하로 자체 자금으로 인수가능합니다." 신세계는 인수 매장의 이름을 모두 이마트로 바꾸지만, 별도 법인으로 남겨 경영하고, 고용도 100% 승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외국계 업체는 사실상 테스코가 삼성과 합작한 홈플러스만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오세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매장 구성, 상품진열, 고객 서비스 등에서 국내 업체를 따라 잡지 못한 것입니다." 두 회사는 공정거래 위원회의 승인이 나면 실사를 통해 최종 인수 금액을 정리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국내 유통업계는 사실상 신세계와 롯데 등 토종업체가 평정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