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동차 상당수 실내로 배출가스 유입_내기 내기는 믿을 만하다_krvip

국산차와 수입차 상당수에서 실내로 배출가스 일산화탄소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는 최근 배출가스 실내유입 민원이 제기된 현대차의 그랜저HG를 조사한 결과 최고 36ppm의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되는 게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산 13개 차종, 수입 5개 차종을 함께 조사한 결과 기아차의 K5와 K7, 르노삼성의 SM3, 벤츠의 E350, 미쯔비시 이클립스에서 환경부의 공공시설 안전 기준인 10ppm이 넘는 일산화탄소의 실내 유입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실험은 차량의 실내공기조절장치를 내부공기순환 모드로 놓고 100에서 140km로 급가속, 급감속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해당 차량의 경우 주행속도 80km 이하에 에어컨이나 히터를 외부순환모드로 놓는 환기조치가 필요하다며 의료전문가들 등의 자문을 거쳐 다음달 15일까지 유해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