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제정추계위원회, “국민연금 2060년 고갈”_가장 당첨되기 쉬운 복권은 무엇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근로 가능 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국민연금 재정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 제도라면 2044년부터 재정 적자가 발생해 2060년 이후에는 재정이 고갈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인 인구가 계속 늘면서 국민연금 제도를 현행처럼 유지할 경우 2044년부터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2060년 이후에는 재정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는 적립 기금이 2043년까지 계속 증가해 최대 2561조 원에 이른 뒤, 이듬해부터 적자가 발생해 2060년까지 차츰 줄어들어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2013년 현재 2천39만 명에서 2015년 2천62만 명으로 최고점에 이른 뒤 근로 연령 인구가 감소하면서 2083년에는 천100만 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더라도 제도 운영상의 변화가 발생할 뿐, 국가가 세금을 통해 연금을 반드시 지급하는 만큼 재정 고갈이 연금 지급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생산 가능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만큼, 연금 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이나 납부액의 큰 폭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