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교직원공제회, 방만경영으로 1조4천억 결손”_휴대폰을 갖고 있는 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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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공제회가 재정상태에 대한 고려 없이 회원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하다가 1조 4천 억원 규모의 결손이 발생했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교직원공제회가 은행 예금 성격의 장기저축급여를 운용하면서, 2009년 이후 시중금리보다 많게는 두 배 정도 높은 이자율을 부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교직원 공제회가 이처럼 높은 이자율을 유지한 탓에 회원들이 납부한 돈을 전부 찾을 경우 공제회가 지급하지 못하는 돈이, 지난해까지 누적기준 1조 4천 억 원에 이른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이 돈은 공제회법에 따라 공제회가 지급하지 못하면 국가가 대신 책임져야 하는 금액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공제회는 사업부실을 숨기고 임원 퇴직금은 부당하게 인상하는 등 도덕적 해이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