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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타결 소식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매우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인데 반해 쇠고기 협상에 불만을 품은 의회는 나쁜 합의였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와 의회의 반응을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협상 타결 소식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매우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데이너 페리노(백악관 대변인) : "한미 관계가 현재처럼 좋았던 적은 없습니다. 미국은 한미 FTA 협상에 진전을 이룬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미 행정부는 3년 안에 미국 수출품 90% 이상에 대한 관세가 면제될 획기적 협상이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준권을 쥔 미 의회는 나쁜 합의였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바티야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도 쇠고기 시장의 전면적인 재개방 없이 미 의회의 인준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고, 전미 쇠고기 협회도 인준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조 쉴리(전 미 쇠고기 협회 대변인): "한국의 개방 조치가 계속 늦어지고 변명만 듣게 된다면 FTA 합의 인준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많은 의원들도 같은 입장을 취할 것입니다." 자동차 업계도 불만입니다. 한국이 미국 자동차에 대해 시장개방을 완전히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반면 양돈업계는 수출을 늘릴 기회가 마련됐다며 환영 논평을 내놓는 등 미국도 업종에 따라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