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고성 산불 밤샘 진화 실시 _게임은 돈을 벌어 아이폰_krvip

영동지역의 대형 산불로 천년 고찰인 양양의 낙산사가 전소되는 등 식목일인 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나 임야 수백여 헥타르와 건물 등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전에 주택 50여 채를 태우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양 산불은 오후 3시쯤 강풍을 타고 낙산사 경내로까지 번져 홍예문과 원통보전 등 주요 문화재가 불에 탔습니다. 이 산불은 또 낙산 도립공원내 상가와 점포 등 건물 2백 3십여 채를 태워 3백 7십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고성 비무장 지대의 산불도 현재 불길이 휴전전 남방 한계선 이남 4킬로미터 지점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고성지역 산불은 밤이 되면서 불길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불 피해가 큰 강원도 양양과 고성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에 따라 밤새 양양과 고성에 모두 2천 5백 명의 인력과 소방차 40대 등을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